전주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3학년 남학생이 교감을 폭행한 이유는?

 

 

전주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3학년 남학생이 교감을 폭행한 이유는?

최근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남학생이 교감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하여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과 원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건의 경위

전주방송(JTV)은 5일 방송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A군은 무단조퇴를 말리는 교사와 교감을 협박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

A군은 교사를 향해 “엄마한테 이르겠다”라고 말하며 손을 잡은 교사를 향해 “어쩌라고. 이거 좀 놓으세요”라며 손을 뿌리쳤습니다.

이후 교감이 지도에 나섰으나, A군은 교감을 향해 “개XX야”라고 욕설을 하더니 갑자기 교감의 뺨을 때렸습니다.

교감이 “뭐하냐”고 묻자, A군은 “뺨 때렸다. 감옥이나 가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이후에도 “개XX야”를 반복하며 뺨을 여러 차례 더 때렸습니다.

A군은 교감을 향해 가방을 던져 때리고, 팔뚝을 물어뜯는 행동도 보였습니다.

또한, 다른 교사를 향해서는 침까지 뱉는 등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생의 과거 문제 행적

A군은 다른 학교에서도 소란을 피워 지난달 14일 이 학교로 강제 전학을 왔다고 합니다.

학교 측에 따르면, A군은 이번 사건 이후에도 끝내 학교를 무단으로 이탈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후, A군의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왔지만 사과는커녕 오히려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담임교사는 A군 어머니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학부모의 주장

A군의 학부모 B씨는 학교 측이 아이를 편견과 차별로 대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의 원인을 학교 측에 돌렸습니다.

B씨는 “물론 아이가 어른을 때렸다는 점이 부모로서 참담하지만, 진위 여부를 가릴 가능성이 좀 있다”면서 “아이가 일방적으로 선생님을 때렸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의 폭행이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별도의 원인이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학교 측의 반응

전북교사노동조합은 사건 발생 이후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교사와 교감에 대한 폭행 사건을 비판했습니다.

학교 측은 A군에게 출석정지 10일을 통보하고, B씨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교감의 심정과 교육적 문제

폭행을 당한 교감은 “학생의 몸을 건드렸을 때의 부담감이 항상 머릿속에 남아 있어 교육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면서 “가장 절실한 것은 치료인데, 법이나 제도에 자꾸 가로막혀 번번이 무산되고, 학부모의 동의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사건이 남긴 교훈과 향후 대책

이번 사건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 문제와 학생 지도 방법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교의 입장에서 폭력적인 학생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학부모와의 소통 문제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학생의 폭력 행위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치료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교, 교육 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합니다.

또한, 문제 학생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의 행동 교정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내 폭력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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